페이스북 추진하던 가상화폐 '리브라'→'디엠'으로 개명
페이스북 추진하던 가상화폐 '리브라'→'디엠'으로 개명
  • 김승수
  • 승인 2020.12.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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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월스트리트경제TV=김승수 기자] 페이스북이 주도로 추진하는 가상화폐 리브라(Libra)의 이름이 디엠(Diem)으로 개명됐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리브라 프로젝트를 추진한 협회가 가상화폐의 이름을 디엠으로 바꾸고 협회 이름도 디엠협회로 개명했다고 보도했다.

디엠협회의 CEO 스튜어트 레비는 "디엠은 프로젝트의 새로운 날이라는 함축적 의미를 가지고 있고 새로운 출발을 원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가상화폐 리브라는 지난해 6월 달러화나 유로화 등 다양한 통화로 구성된 통화 바스켓에 연동되는 단일 가상화폐를 출시 할 구상을 밝힌 뒤 주요국 정부, 중앙은행의 반대에 프로젝트에 진척을 보지 못했다.

리브라가 화폐 발행 권한을 침해하고 돈세탁 등 불법 거래에 이용이 가능해서 비판이 커지고 초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마스터, 비자 카드, 페이팔 등은 중도 하차했다.

현재 리브라 프로젝트 참여 회원은 페이스북 등 27곳 밖에 없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개명으로 독립적으로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것을 강조해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해석했다.

디엠은 당초 복수 통화 바스켓 연동이라는 목표를 낮춰 미국 달러화에만 가치를 고정하는 스테이블 코인 방식으로 출범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협회는 우선 스위스 당국에 디엠 발행 허가를 요청했다. 내년 1월에 출범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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