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경제TV=김승수 기자] IBM이 핀란드 클라우드 스타트업 노르드클라우드를 인수했다.IBM은 이번 인수로 자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컨설팅 역량이 강화될 것이고 밝히고 구체적인 인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노르드클라우드는 2011년에 설립된 회사다. 이 회사는 매출액이 약 673억원이고 직원수는 450명을 웃돈다.IBM은 대다수의 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와 임대 컴퓨팅 자원을 활용해 데이터를 관리함에 따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이 1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

[월스트리트경제TV=김서린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6월까지 직원 대부분이 원격근무 체제를 유지할 것 같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쿡 CEO는 이날 직원들과 가진 화상 타운홀 미팅에서 "대면 협력 작업을 대체할 만한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생산성과 실적 손상 없이 원격근무가 가능하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원격근무에 대해 더욱 유연한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지난 몇 달간의 어려움을 감안해 많은 지역의 직원들에게 추가 유급휴가도 줄 생각"이라고 전했다.또

[월스트리트경제TV=김서린 기자] 아마존은 비영리단체 등과 협력해 2025년까지 전 세계 2천900만명을 상대로 클라우드 무료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아마존은 실업자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로 취업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계획이라고 전했다.해당 교육은 아마존이 자체적으로 실시하거나 미국과 호주, 나이지리아 등의 파트너십을 통해 원격 교육 등의 방식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아마존웹서비스의 테레사 칼슨 부사장은 "클라우드 컴퓨팅 교육에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며 "많은 협력 기업들로부터 필요

[월스트리트경제TV=김승수 기자] 네이버는 인공지능(AI)·로봇 등 기술 개발 주도를 위한 노력을 소개하고 정부 지원을 당부했다.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 행사에서 "로봇 공학자, AI연구자들의 협력을 네이버가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석상옥 대표는 "AI 연구를 가속화 시키기 위해 중요하고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다양한 양질의 데이터이고 디지털 뉴딜의 핵심이기도 한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박스를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또한 연구소·스타

[월스트리트경제TV=김승수 기자] 구글이 이동통신사 및 스마트폰 제조업체와 일종의 짬짜미 계약을 맺고 수익을 공유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국정감사 막바지에 파문이 일고 있다.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에 따르면, 구글이 이통사·제조사를 이용해 경쟁사 앱이 스마트폰에 선탑재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는 정황이 있다.미국 하원 법사위 산하 반(反)독점소위는 이달 6일 구글과 아마존·애플·페이스북이 독점적인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고 있다며 449쪽짜리 보고서를 펴냈다.윤 의원에 따르면 이 보고서에는

[월스트리트경제TV=김서린 기자] 미국과 중국이 기술 패권 경쟁을 벌이면서 전 세계를 연결하던 인터넷도 둘로 갈라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22일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인터넷 가상 공간이 미국 주도 영역과 중국 주도 영역으로 분화하는 이른바 '스플린터넷'(splinternet)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스플린터넷은 인터넷(internet) 속 가상 공간이 파편화(splinter)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합성어로, 중국이 별도의 인터넷 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감시·검열 시스템인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을 만들면서 등장한

[월스트리트경제TV=김승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등과 함께 우주 사업 관련 클라우드 컴퓨팅 경쟁에서 아마존에 맞선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MS는 스페이스X가 제안한 스타링크의 저궤도 위성들을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들을 연결하고 사용하는 것을 지원하기로 했다.MS는 이날 상업용과 공공용 우주사업을 겨냥한 계획을 발표하며 아마존을 상대로 새로운 클라우드 전선을 펼쳤다고 저널은 평가했다.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인 아마존 웹서비스가 우주 사업 관련 계획을 내놓은 지 석달 만이다.클라우

[월스트리트경제TV=김서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등으로 퍼스널컴퓨터(PC) 수요가 늘면서 올해 3분기 미국내 PC 출하 증가율이 10년 만의 최고를 기록했다고 CNBC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3분기 미국 시장의 PC 출하량은 1천650만대로 작년 동기대비 11.4% 증가했다.두자릿수 증가율은 10년 만에 처음이다.3분기 세계 PC 출하량은 7천140만대로 3.6% 늘었다.PC 출하는 한동안 모바일폰 등 대체재에 밀려 감소세를 보여왔으

[월스트리트경제TV=김승수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역대 최고의 성능을 가진 차세대 소비자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980 PRO'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980 PRO'는 전작보다 속도를 2배 높이면서 안정성을 갖춰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콘솔 게임기에서 탁월한 성능을 낸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특히 재택근무 등 비대면 생활방식이 확산하면서 집에서 8K 콘텐츠나 초고화질 게임 등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용 SSD 시장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980 PRO'는 삼성전자의

[월스트리트경제TV=김승수 기자] 개인용 컴퓨터 3천300대의 계산 성능을 가진 핵융합 연구용 슈퍼컴퓨터가 구축됐다.국가핵융합연구소는 핵융합에너지 연구에 활용될 1페타플롭스(PFlops)급 슈퍼컴퓨터 '카이로스' 구축을 끝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페타플롭스는 슈퍼컴퓨터의 계산 속도를 재는 척도로, 1페타플롭스는 초당 1천조번의 연산을 할 수 있다는 뜻이다.카이로스라는 이름은 대국민 대상 공모전을 통해 선정됐다.카이로스는 고대 그리스어로 시간이라는 뜻으로, 핵융합에너지 실현을 위한 결정적인 순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

[월스트리트경제TV=김서린 기자] IBM이 서버용 CPU(중앙처리장치) '파워'(Power) 제품군의 차세대 모델 '파워 10'을 공개했다.한국IBM은 18일 오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워 10 프로세서가 2021년 출시된다"고 발표했다.IBM에 따르면 파워 10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모델로, IBM 최초로 7㎚(나노미터) 공정 기반으로 만들어졌다.이전 모델인 '파워 9'와 비교하면 프로세서 에너지 효율성과 시스템 용량 등에서 3배 이상 향상됐다.IBM은 파워 10의 특징과 장점은 효율성을 높이면서 비용을 줄이

[월스트리트경제TV=김승수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대 용량의 소비자용 4비트(QLC) 낸드플래시 SATA SSD, '870 QVO'를 출시했다.이번 '870 QVO 시리즈'는 저장 용량을 기존의 2배인 8TB(테라바이트)까지 늘린 것이 특징이다. 이는 15GB 고화질 4K 영상을 490편까지 저장할 수 있는 최고 용량이다.삼성측은 코로나19 시대에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 온라인쇼핑, 게임 등 언택트(비대면) 수요 증가로 PC 성능 향상을 위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SSD로 바꾸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고용량 S

[월스트리트경제TV=김서린 기자] 그래픽카드 업체 엔비디아가 올해 1분기(2∼4월)에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한 30억800만달러(약 3조8천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경제매체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또 주당순이익은 1.47달러로 1년 전의 2배로 증가했다.이는 모두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은 것이다. 월가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는 매출액 29억8천만달러, 주당순이익 1.39달러였다.엔비디아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콜렛 크레스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지구적으로 퍼지면서 세계의 많은

[월스트리트경제TV=김승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큰 인기를 얻은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줌(ZOOM)의 로그인 기록이 '다크웹(Dark Web)'에서 싼값에 판매 중이라는 증언이 나왔다.다크웹은 특수한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웹이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접속자나 서버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사이버상에서 범죄에 활용된다.영국 타임스 일요판 선데이타임스는 50만건이 넘는 줌 로그인 기록이 다크웹에서 1건당 1펜스(약 15원)에 거래되는 정황을 사이버보안업체 싸이블이 포착했다고 3일(현지

LG전자[066570]는 노트북 'LG 그램'을 캐나다에 처음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2015년 미국에 LG 그램을 출시한 LG전자는 올해 캐나다에 LG 그램을 출시하면서 북미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LG전자는 지난달 캐나다 토론토 행사장 '스페이드'에서 캐나다 언론과 인플루언서 등을 대상으로 LG 그램 출시 행사를 열고, 'LG 그램 17'을 소개했다.LG 그램 17은 2020년형 노트북으로, 인텔 10세대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가 탑재돼 기존 제품보다 속도와 성능이 2배 늘었다.

NHN[18171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는 상황에 대응해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를 3개월간 무상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무상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신규 가입하는 모든 중소·중견 기업이다.두레이는 최대 6자 간 화상 통화와 PC 화면 공유, 화이트보드 등 원격근무를 위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이달 23일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이후 이용 문의가 전달보다 3배가량 늘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백창열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

삼성전자[005930] 영국 웹사이트에 약 150명의 고객 개인정보 일부가 일시적으로 노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현지시간 25일 영국 웹사이트(http://samsung.com/UK)에 고객들의 이름,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주문 내용 등이 짧은 시간 공개됐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술적인 오류로 인해 발생한 일로 바로 조치를 했다"며 "고객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취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오류로 신용카드 정보는 노출되지 않았으며, 현지 고객들의 추가 항의도 없어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월스트리트경제TV=박선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7에 대한 기술지원을 14일 자로 종료하면서 새 버전인 윈도1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현재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 팔리는 제품 중에서도 정식 유통 버전이 아닌 게 많아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15일 국내 포털 사이트에서 윈도 10을 검색하면 이 제품을 2천~3천원대에 판매하는 오픈마켓 판매자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현재 한국 MS 공식 홈페이지에서 팔리는 윈도10 홈 버전의 가격 20만8천원, 프로 버전 32만4천600원과 비교해보면 터무니없이 싼 값이다.이

[월스트리트경제TV=서재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PC용 운영체제 '윈도7'에 대한 기술 지원 종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14일 이후에도 윈도7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MS가 업데이트를 지원해주지 않기 때문에 새로 등장하는 보안 위협과 바이러스 등에 취약해진다.이에 MS와 보안 업계 등은 하루빨리 윈도7을 새 버전인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문종현 이스트시큐리티 ESRC 센터장은 "현재 윈도7을 사용하는 기업들은 가급적 이른 시일 내 윈도10 등 상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운영체제 취약점과 결합한 랜섬웨

[월스트리트경제TV=임경민 기자] 인간의 고유 능력인 문제 해결 능력까지 인공지능에 이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이상완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인간의 문제 해결 원리를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인공지능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을 넘고 있으나 '목표설정, 전략수립, 실행, 전략수정'을 반복하는 문제 해결 능력만은 인간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이 교수 연구팀이 실제 인간과 같은 원리로 문제를 해결하는 '메타 강화학습 모델'을 구현하면서 문제 해결 능력까지 인공지능에 이식할 가능성이 커졌다.연구팀은